07월19일 CHA SL [ 상하이선화 vs 다롄 프로 ]  

◎ 총평 

상하이선화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2무1패로 6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년 시즌보다 출발은 좋은 모습이며 예전의 명성을 빠르게 되찾을 순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상위권 진출을 위해 분전 중입니다. 성적은 중위권 팀답게 5경기 7골 5실점으로 평이한 수준의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돈을 적게 쓰는 구단이 절대 아니며 올 시즌 마테이요니치와 자국 국대인 펑샤오팅을 중심으로 수비라인을 가져가고 미드필더에는 지오반니모레노, 아드리안, 알렉산더은둠보우 선수 등을 배치했으며, 공격에서는 김신욱과 크리스티안바쏘고그 선수 등을 기용하면서 공격라인의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들로 채우고 있지만 올 시즌 김신욱과 크리스티안선수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승점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 초 베이징궈안을 잡고 우한까지 큰 점수차로 잡아냈으며 상하이하이강과 무승부 경기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허베이와 무승부, 창춘 야타이에게는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은 모양새입니다.

상대하는 다롄프로는 늘 하위권 성적을 맴돌지만 작년보다 더 못한 공격력 문제로 인해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4패 2골 8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현재 15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도 여전히 승점 자판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다롄이 일정상 중 상위권 팀들과 만났고 그 경기에서는 모조리 패배하였으며, 이 기간 기록한 골은 단 한골입니다. 그리고 톈진을 상대로 1승을 따내었으나 이 경기 역시 누가누가 더 못 하나를 내기하던 중 장신 수비수 다니엘손이 기록한 골이 결승골이 되어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웨덴 현역 국가대표 다니엘슨을 중심으로 4백 라인을 구축 중이나 그 외 3명의 자국 선수들이 수비를 모두 말아먹고 있는 중이며, 2선과 공격진은 모두 자국내 선수로 기용되면서 2선의 지원과 최전방 공격라인이 몹시 경쟁력이 떨어져 조금 강팀을 강대로는 거의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매 경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경기 상하이가 확실히 우세한 것은 맞습니다. 선수들간의 개인 경쟁력도 상하이가 훨씬 좋다고 볼 수 있으며, 전술이나 조직력 역시 더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김신욱과 크리스티안 선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최근 경기들 고전했던 기억이 있고 허베이에게도 일격을 맞으며 비긴 경기를 한 상하이이기에 이 경기 쉽게 핸디캡으로 접근할 경기는 아니며 양팀 공격수들의 활약이 미비한 점 등을 감안하면 저득점에 마이너스 핸디폭이 크다면 플러스 핸디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전략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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