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vs 살바도르 

카타르는 온두라스와 파나마등을 제치고 조 1위로 골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살바도르는 멕시코에 밀리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카타르는 예선 3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꼽히는 아피프와 알리 조합은 북중미 강호 사이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드러냈고 알하이도스의 중원 압박도 인상적이었다. 파나마전 이후 2경기에서는 하산과 알라위를 중심으로 한 최종수비가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으며 짠물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살바도르는 예선 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주며 수비의 강점을 드러냈다. 사바레타와 고메스, 롤단으로 이뤄진 포백이 상대의 공세를 잘 틀어막고 있고 세렌은 수비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전방은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기는 다소 부족하지만 리바스가 찾아온 기회에서는 해결할 수 있다.

카타르의 승리가 예상된다. 북중미 4강인 온두라스를 상대로도 탄탄한 경기력으로 완승을 따냈는데 수비적으로 나설 살바도르를 경기 내내 두들길 것이다. 세렌과 몬테로사등 살바도르 중원이 공격 작업보다는 수비 보호에 열을 올리겠지만 아피프의 확실한 결정력이 있고 공수 밸런스가 좋은 카타르가 초청팀이지만 준결승으로 갈 것이다. 살바도르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 한 방으로 승부를 노리는 텐백 운영이 예상되기에 언더 선택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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