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월 26일 16:30 제주 유나이티드 FC : 강원 FC
◈제주 (리그 12위 / 패)
날씨는 맑았으나, 팬들의 마음은 맑지 못했다. 제주는 홈에서는 강하다는 명제와는 다르게 무기력하게 3실점 패배를 당한 것. 1라운드라 별 의미는 없지만 최하위에 처져있게 되었다. 이번에야말로 제주 홈의 무서움을 보여줄 때다.점유율을 6:4로 앞서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데서, 감독의 지략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교체되어 들어온 상대 공격수의 위치 선정과 침투를 이용해 멀티골을 실점하게 된 것. 3백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침투를 계속 허용한 것은 태클 같은 거친 방법 보다는 조직력을 갖추고 수비를 하려는 팀 컬러가 안좋은 쪽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에게 PK로 실점하는 등 수비진 재정비는 필요한 작업으로 보인다.공격진의 집중력도 아쉬웠던 경기다. 슈팅 수는 상대와 똑같이 가져갔지만 유효 슈팅을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 점유율을 압도했음에도 슈팅 개수가 같았다는 것도 아쉽고, 득점으로 연결될 슈팅의 비율이 매우 적었다는 것도 아쉽다. 구자철(AM)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중원과 2선에서 활기를 불어 넣거나 조금 더 많은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전 경기 공격 페이스는 실망스러운 수준.
◈강원 (리그 3위 / 승)
이전 시즌의 아픔을 씻겠다는 듯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전 경기 성남 전은 양 팀 서포터가 모종의 사건들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었는데, 강원 서포터 입장에서는 속 시원한 승리가 되었던 셈이다.성남이 약간 우세인 듯한 흐름이었지만 디노(FW / 이전 경기 1골)가 집중력을 발휘해준 덕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과 다름없는 선제골을 넣은 것. 유효 슈팅 숫자는 단 3개를 기록했을 뿐이었지만 그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효율성에서 앞선 축구를 구사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를 주도하는 빈도만 늘리면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듯.수비에서는 많은 찬스를 내주었다. 유효 슈팅만 7개를 내주었는데, 경험 많은 유상훈(GK)이 다 막아내면서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3백과 3톱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상대 중원에서 수적 열세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는 결과를 맞이했던 것. 최용수 감독의 수비 전술은 알아줄 만 하지만 지속적으로 중원 싸움에서 패배하는 그림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코멘트
언더 / 홈 패 쪽으로 가닥을 잡아보면 좋을 것이다. 경기력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강원이 근소 우위로 보인다. 수비적으로는 약점을 노출한 것은 똑같지만, 공격 마무리의 집중력에서 강원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찬스를 만들어내는 빈도는 서로가 비슷했으므로, 저득점 페이스의 경기가 유력하다고 본다. 이를 감안하면 언더 ▼(2.5)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강원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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