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vs 전남드래곤즈

07월11일 K리그2 [ 부산아이파크 vs 전남드래곤즈 ]

◎ 총평 

부산아이파크는 올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K리그2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화끈한 공격력이 독이 되며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격력이 올라간만큼 실점율 또한 동반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3경기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보다 신중한 경기로 운영을 하면서 다시 빈공이 심각해졌습니다. 올라간 공격력은 유지되고 실점만 줄이는 것은 아직 부산에게 먼 이상향과도 같은 것인가 봅니다. 각설하고 공격진이 3경기에서 1득점을 하는 동안 단 한차례의 실점도 없었다는 것은 좋아보입니다. 다만, 강민수, 김동우, 박종우, 김진규 등의 수비진 누수와 함께 발렌티노스에게 의존하는 수비가 문제가 되다보니 2선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게 되는 단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빈공이 이어지고 있어 전남과의 경기에서 직전 맞대결은 승리를 가지고 갔으나 이번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정에 오른 전남드랜곤즈입니다. 전남은 올시즌 막고 버티자는 전략이 잘 통하면서 시즌 초 1,2위를 다투었으나 최근 경기에서 무승부가 늘어나고 김천 상무와 안양이 약진함에 따라 3위까지 그 순위가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천상무와 안양의 맞대결에서 안양이 승리함으로써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다시 2위로 순위가 올라갈 수 있을 전남입니다. 직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1승1패 1점차로 한 번씩 승을 주고 받았지만 이번에는 전남이 좀 더 전력상 우위에 있습니다.  부산의 공격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으나 수비력에서는 확실히 원정 최저 실점을 자랑하는 전남이 최근 다시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보이며 전남의 발로텔리가 4경기째 침묵하고 있지만 부산의 수비진 누수는 심각한 수준이기에 대놓고 버티자는 전략이 아니라면 1골 정도는 기록을 할 수 있을 전남이라 생각됩니다. 팽팽한 일진 일퇴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전남이 첫 맞대결과 같이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양팀 모두 전력이 비슷합니다. 사실 이전에는 부산이 좀 더 좋아보였으나 부산이 최근 수비진 누수로 인해 2선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치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공격이 쉽지 않고 막는 것에는 자신있는 전남이기에 어느 하나 누가 월등한 기량 차이로 이긴다고 장담하기에는 위험한 경기입니다. 따라서 이 경기 좀 지루한 경기 양상을 보이며 저득점이 날 확률이 높은 경기로 전망됩니다. 

◆ 난이도 : ★★★★☆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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