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12일 EPL [ 맨체스터 U. vs 사우샘프턴 ]
02월12일 EPL [ 맨체스터 U. vs 사우샘프턴 ]
◎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직전 번리와의 리그 2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저도 그때 경기를 시청했지만 저는 컵대회라고 생각했을 만큼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죠. 최근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승리로 이어가지 못 하는 경기들도 자주 나오고. 간만에 포그바의 멋진 골이 나왔지만 맨유는 그걸 지키지 못 했고 후반 3선과 중앙 수비수의 호흡이 맞지 않아 충돌했고 이 틈에 그대로 문전까지 뚫렸는데 그럼에도 우측 풀백이 제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쉽게 흘려버렸습니다. 결정적 원인은 이 3선과 수비수들간의 호흡. 집중하지 못 하고 건성으로 걷어내려고 하는 수비들에 있었다고 볼 수 있죠. 올 시즌 23경기 31실점으로 중상위권에서도 적은 실점은 아닌 맨유입니다. (쏟아부은 돈이 얼마냐..)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공격에서의 효율도 좋지 않습니다. 호날두는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파리나 맨유나 호날두, 메시의 피해자죠. 에이징 커브가 확실히 보이는 시즌입니다. 조만간 미국에서 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거기에 래쉬포드는 머. 흠. 카바니가 교체로 나서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2선에서 포그바의 골이 나왔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춤하긴 하지만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를 가질 수는 있겠지만 사실 맨유의 홈을 믿기보단 사우샘프턴의 원정 실점을 믿기때문에 맨유가 유리한 경기입니다.
사우샘프턴은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과 끝까지 치고 받는 끝에 마지막 2분여동안 두 번의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우샘프턴이 잘 했다기 보다는 토트넘의 수비가 총체적인 난국이었는데 어찌되었던 사우샘프턴은 그 기회를 잘 살려냈죠. 그렇지만 그들의 전체적인 공격은 단조로웠습니다. 중앙에서 측면, 측면에서 중앙으로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고 필드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의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 여의치 않은 장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그들은 측면에서 크로스에 의한 헤더. 딱 여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게 정확히 먹혀들었죠. 네 맞습니다. 사우샘프턴의 공격의 질이 그렇게 좋지 못 합니다. 특히 원정에서는 더욱 그렇죠.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는 있습니다만 확실한 믿음을 주기엔 아담 암스트롱, 체 아담스, 네이선 레드먼드 등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수비에서도 좌측 모하메드 살리수가 있는 쪽에서 두 골이 모두 나왔죠. 물론 좌측 레프트백이 제대로 된 지원을 앞선에서 해내지 못 하는 문제와 정확히 겹칩니다. 좌측이 아주 쉽게 쉽게 공간을 내어주고 상대 공격수를 놓치고 있기때문에 꾸준히 파기만 하면 골이 나오는 지역입니다. 네 물론 좌측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우샘프턴의 3백 수비는 3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양 풀백들의 오버래핑은 괜찮지만 수비에서의 지원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계속해서 3백을 고집하고 있으니 실점이 많을 수 밖에 없죠. 원정 12경기 무려 26실점을 한 사우샘프턴. 이어지는 원정 일정에서 다시 한 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맨유와 사우샘프턴의 최근 5년 맞대결 전적은 맨유의 4차례 승리와 6번의 무승부. 사우샘프턴이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 했습니다.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사우샘프턴이 갑자기 원정에서 승리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경기입니다. 수비에서도 조금 더 정돈된 듯 보이는 쪽은 맨유이며 그들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사우샘프턴의 3선과 쓰리백은 심각한 수준임은 틀림없습니다. 3선에서의 수비력이 너무 떨어지고 3백은 한 번에 상대 공격수와 마주하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분명 이번 경기는 맨유가 홈에서 위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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