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한화

■ 롯데 자이언츠

샘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샘슨은 첫 등판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KIA 전에서 4.1이닝 동안 6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무려 4할대의 피안타율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최악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한화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반전투를 기대할 수 있다. 최소 5회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샘슨을 기대해도 좋다. 지난 경기에서 타자들이 득점권 찬스를 확실하게 살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윤석과 마차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했고, 손아섭, 안치홍, 이대호가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전준우가 라인업에 포함된다면 서폴드가 내려간 뒤, 한화의 불펜을 상대로 충분한 득점을 기대할 수있다. 샘슨이 또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이전처럼 볼넷을 남발한다면 한화를 상대로 실점을 내줄 것이다.

■ 한화 이글스

서폴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서폴드의 피칭은 너무나 눈부시다. 지난 키움 전에서 4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7이닝이나 소화했다. 올 시즌 6회 이전에 내려간 적이 없다. 게다가 롯데 타자들은 키움 타자들보다 덜 까다롭기 때문에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5월 16일 롯데 전에서 펼쳤던 7이닝 2실점 호투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은 폭발하지 않았다. 심지어 5안타 중 4안타는 이용규와 노시환이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이었다. 김태균, 호잉, 이성열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한화 타자들은 새로운 투수에 대한 낯가림도 굉장히 심한 편이기 때문에 샘슨의 공을 아예 건드리지도 못할 것이다. 서폴드의 호투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만 타선의 침묵이 너무 심각하다. 서폴드가 9이닝 1실점을 하더라도 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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