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MLB분석(DH1) 뉴욕양키스 VS 보스턴

뉴욕양키스

제임스 팩스턴이 6이닝을 버텨준 뒤 케인리-브리튼-채프먼이 차례대로 등판하며 피안타 없이 깔끔한 피칭을 했습니다. 올 시즌 양키스의 불펜 투수진은 MLB에서 가장 탄탄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도밍고 게르만 이후 불펜 투수들이 활약하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도밍고 헤르만이 선발로 등판하는데, 최근 들어 힘이 빠졌는지 많은 실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승을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도밍고 게르만이 많은 실점을 하더라도 팀은 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도밍고 게르만의 기운이 팀과 잘 맞아들고 있는 것입니다. 올 시즌 전체 승률 83%, 홈에서의 승률은 87.5% 입니다. 보스턴을 상대로도 2경기에 나서서 3.2이닝 3실점, 5.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편이었으나 끝내 모두 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등판에서도 타선과의 케미가 잘 맞아들며 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보스턴

무키 베츠, 젠더 보가츠, 트레비스, 디버스 등의 주축 타자들이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로드리게스도 만루홈런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피칭을 했고 이후 원든과 이발디가 깔끔한 투구를 하며 불필요한 불펜 소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인 점입니다. 하지만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하는 크리스 세일이 부진하고 있는 점과 올 시즌 뉴욕양키스 홈구장에서 펼친 6경기 동안 평균 2.8득점인 것으로 보아 타선이 뉴욕양키스 홈구장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할 듯 합니다. 이번 선발로 등판하는 크리스 세일은 10승 5패 ERA 4.26 이라해도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텐데, 5승 10패 ERA 4.26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슬라이더의 위력은 여전해서 129이닝 동안 18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부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3패 ERA 7.71로 극도의 부진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직전 등판에서도 양키스를 상대로 5.1이닝 6실점을 했던 크리스 세일이며, 당시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도 홈런으로 인해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종정리

더블헤더 1차전부터 빅매치가 성사 되었습니다. 보스턴의 자존심 크리스 세일과 양키스의 떠오르는 샛별 도밍고 게르만의 대결입니다. 양 선수 모두 맞대결 전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뉴욕양키스가 웃는 시나리오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뉴욕양키스가 앞서고 있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리드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두 선발이 등판했을 때 많은 득점이 나왔던 올 시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버(기준점 8.5)도 가볼만 한 배팅입니다.

결론, 뉴욕양키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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