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 에스파뇰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발렌시아는 무승부가 잦아졌다. 그래도 활발한 공격력 덕분에 승점은 꾸준히 가져갈 수 있었다. 다니엘 파레호, 로드리고 모레노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책임진다. 멀티골 빈도도 높은 편으로 무승부가 더 많긴 하지만 승점을 쌓아가는 속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홈에서 더 좋은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데 12경기에서 8실점만 허용하고 있다.

라요바예카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6경기 만에 기쁨을 누린 에스파뇰이다. 그러나 약점도 크다. 수비 약점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10경기 20실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개인기가 좋은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했고 실수도 잦은 탓이 컸다. 공격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스피드, 개인기를 바탕으로 찬스는 꾸준히 만들고 있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득점력도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원정 성적이 형편없다. 시즌 12경기에서 겨우 1승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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