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 세비야

부진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비야레알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약점이다. 멀티골을 허용하는 빈도가 꽤나 높은 편. 어이없는 실수도 잦다. 공격력도 주춤하다. 개인기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지만 오프사이드 함정에 자주 빠지는 데다 패스 연결도 투박하다. 산티 카솔라가 득점, 어시스트를 이끌고 있지만 받쳐주는 선수가 부족하다. 무승부가 많은데 공수 엇박자가 심각한 편이다.

수비가 부진에 빠진 세비야는 실점이 늘아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연패가 반복되면서 분위기 반등에 실패하고 있다. 압박도 약하다.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하지 못한 채 공간을 내주는 이유다. 대량 실점은 거의 없지만 실점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공격은 그래도 봐줄 만하다. 카운터 어택을 바탕으로 펼치는 돌파, 크로스, 헤더가 일품이다. 위삼 반 예데가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고 안드레 실바가 뒤를 받치는데 빡빡한 일정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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