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 SK 와이번스

두산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시즌 셋업과 마무리를 오갔던 선수인데, 올 시즌부터 선발로 전환을 선언했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5승 3패 평자 3.63으로 준수한 기록. 잠시 흔들렸던 때도 있었지만, 9월 막판에 좋은 폼을 되찾으며 3차전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SK 상대로는 정규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1승 1패 평자 5.68로 좋지 않았고,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 등판에서 6.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SK의 선발은 우완 켈리다. 3시즌동안 SK에서만 뛰며 한국야구에 완벽히 적응한 선발자원이며, 150 초반의 포심과 컷패스트, 각종 변화구 구사로 탈삼진 능력과 땅볼 유도 모두 빼어난 명실상부 1선발. 부상에서 복귀했던 이후에는 호투와 부진을 번갈아가며 보이고 있다. 28경기에서 12승 7패 평자 4.09로 주춤하고 있는데, 그래도 홈에서만큼은 9승 2패 평자 2.79로 에이스급 활약을 유지해왔다. 두산을 상대로는 다섯 차례 등판에서 3승 1패 평자 3.03으로 강한 편이었고, 지난 3차전 문학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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