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WKBL [ 삼성생명 vs 하나원큐 ]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전 12월 9일에 있었던 하나원큐에게 패배한 내용이 정말 뼈아팠을 삼성생명이죠.  이후 직전 KB에게도 완패를 기록하면서 회복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공수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생명입니다. 떨어진 경기력을 올리기에는 이번 하나원큐 전에서 복수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상황인데.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하나원큐와 BNK보다 진짜 깻잎 한장 정도 차이로 수비가 좀 더 된다 뿐이지 무슨 대단한 차이는 없는 상황으로 올 시즌 2약에 +1을 추가하여 올 시즌 3약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있을 경기들 또 줄이은 연패가 될 수도 있어 어두운 전망이 계속되는 올 시즌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강유림의 분전이 나왔지만 그 외에는 각 포지션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렸죠. 거기다 수비까지 먹혀들지 않자 그냥 로테이션을 다 돌려버렸는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겠지만 그 로테이션도 크게 의미있는 상황은 아닐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진 삼성생명입니다. 다만, 삼성생명이 홈에서는 제법 괜찮은 경기들을 하고 있고 홈 승률이 5할은 된다는 점. 연패를 어떻게든 끊어내어야할 삼성생명입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무려 26점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최근 폼이 주춤한 상태였는데 삼성생명을 꺽은 직후의 경기라 다소 기대한 감은 있었지만 26점이나 차이가 날 만큼의 대패는 예상을 못 했었습니다. 아주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김지영의 돌파 외에는 딱히 해본 것이 없다고 보여지는 경기였죠. 아니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리바운드 마진이 무려 -17이면 이건 뭐. 일단 높이에서의 완패 외에도 팀의 에이스 신지현과, 양인영까지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완벽하게 밀린 경기이기때문에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던 하나원큐였습니다. 삼성이 단단히 벼르고 나올 경기로 하나원큐도 신지현과 양인영이 신한을 상대로 밀렸다고 하더라도 삼성생명과는 어느 정도 비벼볼만 하고 김지영의 돌파가 막혔을 때 어떻게 풀어줄 것인지만 좀 준비해서 나온다면 대패할 경기는 아닐 수도 있을텐데 핸디캡이 얼마나 주어질지 확인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핸디캡이 얼마인지가 참 중요한 경기입니다. 최근 삼성생명도 어느 정도 수가 다 읽혔고 선수들 개개인 능력치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는 아니기때문에 당일 컨디션 좋으면 뒤집을 정도는 됩니다. 분명 삼성생명과 하나의 전력 차이는 인정해야겠습니다만 삼생의 최근 폼이 워낙 떨어져 있는 상황으로 핸디 차이가 크다면 마핸을. 그렇지 않다면 플핸도 나쁘지 않은 경기입니다. 하나원큐의 수비가 느슨해서 삼성생명의 득점이 많이 날 수도 있으나 하나원큐의 돌파옵션과 외곽의 주춤해진다면 많은 득점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준점 확인 후 조합하여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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