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골든이글스 ] 

좌투수 유게 하야토(승 패 없음 2.45)를 올린다. 직전 경기는 대 오릭스 3.2이닝 71구 1실점. 거의 구사하는 볼의 대부분이 빠른 볼, 커트볼이다. 두 볼의 합계가 70%. 이 밖에 커브가 17% 수준. 나머지는 역회전 볼, 슬라이더, 포크 볼을 구사한다. 체구만 보면 예전의 메이저리그 랜디 존슨인데 볼은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이 142km

 [ 소프트뱅크 호크스 ] 

잠수함 투수 타카하시 레이(1패 5.11)을 올린다. 초반 출발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투구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 그리고 키가 190cm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이질감도 있다. 다만 5회 전후로 투구가 약간 변한다. 아무래도 언더핸드 투수이기 때문에 투구폼이 커 체력 소모가 많다. 따라서 갑자기 5회 이후 난타당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시즌 계투 시절에도 시즌 중~후반에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거나 난타당한 이유도 시즌이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 

 [ 복습 ] 

1-1 무승부. 똑같이 7안타 1득점. 양 팀이 서로 사이좋게 무승부를 가지고 갔다. 양 팀 선발투수 와쿠이, 이시카와가 각각 8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계투들도 잘 던졌다. 계투들이 큰 소모도 없었다. 소프트뱅크는 3명, 라쿠텐은 1명만 소모했다. 약간은 지루했던 시합. 

 [ 골라보자! ]

어차피 라쿠텐 선발 유게는 타선 지원을 기대해야 한다. 걸린다면 소프트뱅크의 타카하시 선발 투수. 지난 시즌 계투로 나오기는 했는데 5경기 5 1/3 5.06으로 별로. 그런데 유게도 별로. 2시합 11이닝 1패 4.91이다. 오히려 언 오버 노리는 것이 낫다. 굳이 승리 팀을 골라 보자면 소프트뱅크. 어제 라쿠텐에게 7안타를 맞고도 1점으로 막은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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