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크리스 플렉센, 휴스턴은 잭 그레인키가 나선다. 플렉센은 1승 4.50의 방어율, 그레인키는 1승 1패 4.08의 방어율이다.

플렉센은 빅리그 복귀전에서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팀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곤잘레스와 팩스턴, 셰필드와 기쿠치등 대부분의 선발이 좌완이기에 우완의 필요성이 컸던 시애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바로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우려감을 줬다. 패스트볼로 타자를 압도할 구위가 아니기에 브레이킹볼이 잘 들어가야 하는데 제구의 기복이 분명하다.

그레인키는 지난 경기에서 디트 타선 상대로 10피안타 3홈런으로 고전하며 패했다. 그래도, 한 경기 부진으로 그를 폄하할 수는 없다. 140초중반의 패스트볼에서 80초반의 슬로커브까지 던질 수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모두 완벽한 제구력이다. 시애틀 상대로는 지난 시즌 다소 고전했지만 커리어를 통해서는 강했다. 19시즌에는 완봉에 가까운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휴스턴 승리를 본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더 강점을 보이고 있고 풀스윙이 많은 시애틀에게는 편한 투수가 아니다. 변화구 대처가 좋은 카일 시거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레인키에게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잠시 타선이 주춤했지만 브랜틀리와 터커등 플렉센의 포심을 공략할 타선은 충분하다.

휴스턴 타선이 플렉센을 공략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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