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기쿠치, 휴스턴은 호세 어퀴디가 나선다. 기쿠치는 승패없이 3.75의 방어율, 어퀴디는 1패 5.23의 방어율이다.

기쿠치는 이번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경기당 삼진을 8개 잡아냈다. 데뷔 시즌부터 지적된 피장타 허용 문제는 있지만 볼넷 허용을 줄인건 긍정적이다. 여전히 좌완으로는 수준급인 95마일의 포심을 던지고 있기에 타자와의 카운트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단, 휴스턴 상대로는 되는게 없었다. 지난 시즌에 4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5실점했고 최근 5경기에서 2패 6.46의 방어율로 매우 약했다.

어퀴디는 기쿠치와 달리 시즌 출발이 다소 실망스럽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이닝을 길게 가져가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빅리그 데뷔 전부터 제구력에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여전히 좋은 제구력을 보이고 있고 브레이킹 구사도 능숙하다. 시애틀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4이닝 1실점 경기를 했다.

휴스턴 승리를 본다. 디트를 만나 다소 주춤했지만 알튜베와 브레그먼, 구리엘이 나설 상위 타선은 구리엘에게 매우 강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쿠치를 공략할 수 있다. 시애틀도 해니거와 시거, 머피등이 어퀴디 공략에 나서겠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볼 배합을 하는 어퀴디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이 기쿠치 상대로 다득점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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