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선발은 션 머네야, 휴스턴은 호세 어퀴디가 나선다. 머네야는 4승 4패 4.78의 방어율, 어퀴디는 1승 2패 3.18의 방어율을 지난 시즌 기록했다.

머네야는 한때 팀에서 1선발로 기대를 걸던 투수였지만 다소 주춤한 시기를 보냈다. 부상에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고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15이닝 동안 10실점을 내주며 2패를 당하기도 했다. 좋던 삼진율이 떨어졌고 커맨드도 문제가 있다. 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3.97의 방어율이었다.

어퀴디는 지난해 9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벌랜더의 시즌아웃과 발데스의 부상 공백이 있는 휴스턴에서 3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거는 투수다. 맞춰잡는 투구에 능하고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와 타이밍 싸움을 할 수 있는 투수다. 오클 상대로는 지난 시즌 다소 고전했다.

휴스턴의 우위를 본다. 이미 개막 시리즈에서 상대에 3연승을 거뒀는데 타자들의 컨디션이 시즌 초반 매우 좋다. 알튜베는 최고의 리드오프다운 활약을 하고 있고 카일 터커와 요르단 알바레즈등 팀의 뉴 코어들이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일요일 휴식을 취한 브레그먼도 정상 출격해 머네야 격파의 선봉에 설 것이다. 오클은 마크 칸하와 맷 채프먼등 해줘야 할 상위타순 타자들이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켐프와 앤드루스의 하위타선도 기대치가 높지 않다.

휴스턴 타선이 머네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낼 수 있기에 오버 선택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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