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vs 보스니아

핀란드는 지난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웨일스와 경기에서는 1-3 패배를 기록했지만 불가리아와 프랑스, 아일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전 베테랑 키퍼인 루카스 흐라데키의 부상 결장은 다소 아쉽다. 핀란드의 단단한 수비가 다소 헐거워질 수 있겠다. 다만 세리에 브레시아 주전 키퍼인 요로넨이 최근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충분히 흐라데키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 예상한다. 공격 흐름은 오히려 상대 보스니아보다 낫다고 판단. 티모 푸키가 전방에서 팀의 아쉬운 골 결정력을 채워줄 가능성이 높다.

보스니아는 지난해 공식 8경기에서 3무 5패로 매우 부진하다. 경기력 난조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이번 경기 공격라인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호드지치의 부상과 더불에 주 공격을 도맡을 에딘 제코 역시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올 시즌 제코는 확실히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 이번 경기에서도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기엔 몸상태가 좋지 않다. 핵심 공격수의 부상과 부진이 보스니아 입장에서는 너무나 뼈아프다. 이번 핀란드와 경기에서도 분명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일 것이다.

지난 19년 유로컵에서 보스니아는 홈에서 핀란드를 4-1 격파한 바 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프야니치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많은 부상과 경기력 난조로 이번 맞대결에서는 기대감을 채워주진 못할 전망. 공격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보스니아가 저조한 공격전개를 보여줄 전망.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며 저득점 경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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