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웨일즈

벨기에의 핵심 공격수인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밀란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최전방에 루카쿠를 배치한 벨기에는 이번 웨일즈전에서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피파랭킹 1위를 점하고 있는 벨기에는 워낙 전력이 두텁다. 악셀 비첼, 데니스 프래엣등 훌륭한 미드필드 자원 또한 이번 경기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기 힘든만큼 압도적인 중원 전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경기 루카쿠를 필두로 3-4-2-1 포메이션에 나선다. 이 포메이션의 핵심은 강한 압박에 있다. 현재 웨일즈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이 정상 전력이 아닌점을 이용해 중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려는 전략이다. 워낙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갖추고 있는 벨기에다. 스트라이커인 루카쿠가 묶인다 해도 유연하게 측면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특히 홈에서 매우 강한 벨기에기에 충분히 경기 주도권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웨일즈는 지난 해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강호들과 경기는 없었으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0-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강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웨일스다. 또한 유벤투스 중원 미드필드 아론 램지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램지가 없는 가운데 벨기에 중원 미드필드진에 비해 무게감이 확연히 떨어진다. 핵심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톰 로키어까지 부상인 웨일즈가 벨기에의 압박을 견대낼리 만무하다. 중원싸움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는 웨일즈가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벨기에는 강한 압박을 선택했다. 중원에서 과감한 압박을 통해 웨일즈의 골문을 시종일관 노릴 전망. 웨일즈는 사실 벨기에를 상대로 2013년 이후 4번의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심각한 현 상태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긴 커녕 무승부를 노리기 조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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