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 vs 샬럿 호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샬럿 호네츠를 홈으로 초대한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가운데 원정 일정도 함께 끝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센트럴 디비전 팀을 모조리 잡아냈지만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는 패배를 떠안았다. 하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더마 드로잔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데다 로니 워커 4세는 지난 경기에서 31점을 넣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야콥 퍼들, 루디 게이, 켈든 존슨의 경기력도 준수하다. 특히 존슨은 최근 20-20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샬럿의 상승세가 확연히 꺾였다. 3연패. 덴버 너게츠,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모조리 패했다. 부상 공백이 더 뼈아프다. 코디 젤러가 어깨 부상으로 나가 있는 데다 라멜로 볼마저 손이 부러졌다. 당연히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비스맥 비욤보로는 인사이드 살림을 꾸리는 데에 한계가 뒤따르는 데다 볼의 빈자리는 대체 불가다. 테리 로지어, 드본테 그래함이 있긴 하지만 엄청난 변수를 만들어 낼 만한 정도는 되지 못한다. 원정 연전을 치르는 데다 시즌 어웨이 게임 성적도 8승 13패에 불과하다.

샌안토니오가 손쉽게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경기. 샬럿은 볼의 이탈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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