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vs 리투아니아

스위스가 지난 경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스위스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후반전 골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하는 전술을 보였다. 직전 경기 브릴 엠볼로의 선제 골로 3분뒤 하리스 세페로비치, 또다시 2분뒤 스티븐 주버가 골망을 흔들었다. 몰아치는 득점력이 상당히 인상깊었으며 엠볼로와 세페로비치와 같은 공격수들의 몸놀림이 상당히 가벼웠다.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을 올리며 리투아니아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할 전망. 전력 우위는 분명하며 현재 공격수들의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경기 코소보와 0-4 패배를 기록했다. 물론 리투아니아는 지난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평가전이였던 만큼 힘을 빼고 경기에 임했다. 이번 경기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단 상대가 생각보다 너무 강력하다.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리투아니아지만 현재 센터백 자리가 너무나 빈약하다. 결과적으로 스위스의 공격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 중원 열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에서도 큰 기대를 갖기엔 무리다. 이번 경기 원정임을 감안하다면 리투아니아의 고전은 명확해 보인다.

양팀 가장 최근 2015년 경기를 치른바 있다. 2015년과 2014년 승리를 가져간 국가는 스위스다. 5년 이상이 지났지만 전력의 격차는 더 확실해졌다. 개개인의 전력에서 스위스가 확실히 앞선다. 홈 어드벤티지까지 가져가는 스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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