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 vs 마이애미 히트

샬럿 호네츠는 직전 휴스턴 로케츠와 경기에서 25점차 대승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샬럿은 올 시즌 신인왕 후보였던 라멜로 볼이 팔목 부상으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며 전력의 타격을 입었다. 단 테리 로지어, 고든 헤이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달리는 샬럿이다. 이번 트레이드 기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레드 워너메이커를 영입한 가운데 백코트진의 아쉬움을 달랬다. 라멜로 볼보다는 전력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로지어의 휴식시간을 보장해 줄 듯 하다. 단 이번 경기에서 샬럿이 인사이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상대 마이애미 히트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황이지만 영건들의 활약이 훌륭한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마이애미가 직전 경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뜨거운 화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3점차 패배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마이애미는 5연패에 빠진 상황. 포틀랜드와 경기에서 타일러 히로, 뱀 아데바요가 나란히 2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버틀러의 부상이 뼈아팟다. 마지막 클러치 타임 버틀러가 존재했다면 결과는 분명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고무적인 점은 베테랑 이적생인 트레버 아리자가 지난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사실. 그가 팀에 녹아들며 어린선수들을 이끌어 준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승산은 있다. 특히 히로와 켄드릭 넌, 아데바요로 이어지는 젊은 삼각 편대의 위력이 살아난 만큼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단순히 마이애미가 5연패를 겪고 있으며 주측 멤버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의 부상으로 패배를 점치면 안된다. 물론 마이애미는 5연패와 더불어 백투백 원정이라는 악조건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빅터 올라디포, 네마냐 비엘리차등을 수혈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더불어 젊은 영건 삼각 편대의 최근 활약은 눈부시다. 오히려 인사이드 우위를 가져가며 마이애미가 주전 맞대결 우위를 점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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