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는 제노아와의 원정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절반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지만, 결과 대비 내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 이번 홈경기를 통해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단, 현재 순위 11위, 7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가 무려 12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유로파 진출 경쟁에 재가담하기까지 갈 길이 먼 상태라고 봐야 할 듯. 일단은 잔류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법하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8세 노장 FW 콸리아렐라(8골)가 최근 10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반면 FW 케이타(5골)의 폼은 꾸준히 좋다는 평이다.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칼리아리는 홈에서 볼로냐를 1-0으로 잡고 3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하고 셈플리시 감독을 부임시키자마자 연승 가도를 달리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는 상황. 감독교체와 함께 수비 조직력이 빠르게 재정비됐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다만 현재 순위 17위, 18위 토리노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에 재진입하기 위해선 더욱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리코지아니스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요근래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르로부터 귀환한 MF 나잉골란의 폼이 정상화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무려 1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FW 시메오네(5골)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참고로 이 선수는 AT 마드리드 감독 D.시메오네의 친아들이다. 삼프 원정에선 3연패 포함, 2012-13 시즌의 1-0 승리 후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삼프: FW 토레그로사(백업/부상), 프렐레츠(백업/부상), DF 호샤(백업/부상).

칼리아리: FW 루붐보(백업/부상), 소틸(백업/부상), MF 로그(주전/부상), DF 카르보니(백업/부상), 피자카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칼리아리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셈플리시 감독 휘하에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는 칼리아리다. 꾸준했던 삼프 원정 약세를 무작정 무시해선 안되겠으나, 삼프 공격진의 최근 폼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에서 원정팀의 철퇴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칼리아리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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