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니혼햄]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쿠치 야스노리(0.00)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재활에 매달렸다가 9월에 1군에 합류해서 불펜 투수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키쿠치는 이전의 위력을 조금씩 회복중이다. 홈임을 고려한다면 5이닝은 확실하게 책임져줄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한번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도 재현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카라시마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꽤 도움이 될 듯.

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니혼햄 파이터스는 브라이언 로드리게즈(2승 2패 6.4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드리게즈는 홈런은 거의 안맞는 반면 집중타의 허용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라쿠텐 상대로 꽤 아프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토메이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어도 이 화력으로는 가을에 크게 당할수 있는 상황이다. 불펜의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도 아쉬움이 넘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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