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유벤투스

챔피언스 티켓을 사수하려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대결이다. 2승 2무로 4경기 무패 행진중인 인터밀란은 수비 안정과 더불어 공격력도 살아났다. 8골을 터뜨리고 있는데 다소 약한 상대를 만나 폭발력을 회복했다. 미드필드진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날카로운 돌파, 개인기를 활용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낸다. 이반 페리시치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사이, 로베르토 가글리아르디니도 뜨거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강호 유벤투스를 꺾을 수 있는 좋을 기회를 잡았다.

유벤투스는 직전 피오렌티나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 지금까지 리그에서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원정경기가 주는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수비가 흔들리지는 않지만 피곤이 쌓이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성도 높은 공격을 통해 훌륭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우로 디발라의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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