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vs 올랜도 

드디어 사리치가 복귀했다. 사리치는 복귀전에서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고 데빈 부커가 무려 3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조엘 엠비드에 대한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회복할수록 사리치의 다재다능함이 빛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카메론 페인까지 복귀전을 치르면서 사실상 100% 전력을 회복한 피닉스이다.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23-112로 승리하긴 했지만 디애론 팍스와 마빈 배글리가 결장했기 때문에 이 승리에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긴 어렵다. 오히려 최근 9경기 2승 7패를 거둔 올랜도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 올랜도가 거둔 2승에는 부세비치의 커리어 하이급 활약이 필수 조건이었다. 123-119로 승리한 시카고 전에선 부세비치가 43득점을 올렸고 123-112로 승리한 직전 새크 경기에선 42득점을 올렸다. 부세비치가 40득점을 올려주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올랜도이다. 직전 경기에서 마카윌이 복귀하면서 볼핸들러에 부재를 지우긴 했지만 여전히 로스터에 상처가 많다.

피닉스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지만 사리치는 오랜만에 복귀했으며 백투백 홈 일정이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대두될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오히려 체력 문제는 올랜도 쪽에 생길 가능성이 크다. 원정 4연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홈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원래 해가 뜨기 전에 가장 어두운 법이다. 지금 올랜도가 가장 지쳐있을 타이밍이라고 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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