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vs 룩셈부르크 (02:00)

아제르바이잔은 직전 라운드 세르비아 전서 1-3으로 패하며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일찍이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서 조별 예선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윗선의 힘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주전 공격수 예이다에프(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대표팀 활약은 다소 저조하고, 나머지 자원들의 활약이 저조하기에 고립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스쿼드 자체가 두텁지 못해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닙니다. 후방 라인 또한 무릅니다. 지난 맞대결서 상대에 이른 시간 2골을 연달아 허용했습니다. 수비 라인 조직이 만만치 않으니 전반 초반이나 후반 초반에 쉽게 무너져 대량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잦습니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합니다.

룩셈부르크는 아제르바이잔에 비해 전력이 좋습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있습니다. 물론 이들 역시 탈락이 확정됐기에 동기 부여는 떨어지지만 상대보다 상황은 낫다는게 중론입니다. 수비 제어에 기대를 걸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직전 라운드 포르투갈 전서 5실점, 4라운드 세르비아 전서 4실점을 하는 등, 대량 실점 빈도 또한 높지만, 그나마 전력 사이즈가 약한 팀들을 상대론 버티기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놋(CB)-칼슨(CB) 센터백 조합이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조직력을 높이고, 나머지 풀백 자원과 3선 라인 또한 기민한 대처로 힘을 보탭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합니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릴것입니다. 어차피 윗선의 힘이 강한 편이 아니기에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기엔 힘이 부칩니다. 역습이나 롱 볼을 통해 무른 상대 배후 공간을 적절하게 파훼해 득점을 뽑아낼 전망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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