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지에스와 페퍼를 셧아웃하며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인삼이 맹추격 중이긴 하지만 승점 차가 있는 상황입니다. 미들블로커임에도 야스민의 뒤를 지원하는 2옵션 역할을 잘해주는 양효진은 지난 시즌 한송이에게 내줬던 블로킹 퀸의 타이틀을 되찾아올 준비가 되어있고 황민경과 김연견의 수비력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경기가 안 풀릴 때에는 웜엄존에 있는 정지윤과 황연주등이 들어와 조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위권 팀들 상대로 승리를 쓸어담고 상위권 경쟁을 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정아가 아직 30%대 초반의 공격 성공률로 주춤하고 있지만 켈시가 타점을 잡고 상대 코트를 맹폭하고 있고 이고은도 주전 세터로써 서서히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대영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는 것도 팀에게는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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