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19:00)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19:00)

현대캐피탈은 현재 5경기를 치뤘고 3승2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정말 무기력하게 패배를 했습니다. 3세트를 통틀어 41점만을 올린 홈팀이였습니다. 세트당 30분이 넘지 않는 시간으로 1시간 10분만에 경기가 마무리 됐을 정도로 경기차가 많이 나는 경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허수봉 선수였는데 허수봉 선수가 올린 7득점이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자였습니다. 김명관 선수가 주전 세터로 나오고 있지만 타팀에 비해 세터가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인데요. 이번 시즌 특히나 용병 선수의 불운이 겹치는 팀입니다. 비치세비치 선수를 대신해 히메네스 선수가 대체 용병으로 홈팀 유니폼을 입었지만 시작전에 히메네스 선수가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만 한다면 최소 3개월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현재 아직까지 교체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선수들로만 계속 경기를 풀어나갈 듯 보여집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면서 3위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연승의 중심엔 당연히 러셀 선수가 있었는데요.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5세트 접전끝에 원정팀이 승리를 기록했고 그 경기에서 러셀 선수가 39득점을 올렸습니다. 전위, 후위 가릴 것 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54%에 가까운 공성률을 보여줬습니다. 범실을 14개를 기록했긴 하지만 풀세트를 뛰며 점유율 50%를 감안했을 때 14개면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팀 모두 배구 명가로써의 모습은 이미 사라졌지만 홈팀은 용병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원정팀을 만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세터도 김명관 선수보다는 황승빈 선수가 세터로써 더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안우재 선수와 황경민 선수가 받쳐주는 득점만 올려준다면 해당 경기도 충분히 원정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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