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 스파르타 프라하

올림피크 리옹 

 

리옹은 지난 주말 자국 리그 경기서 난적 랑스를 2-1로 꺾었다. 여전히 기복이 큰 경기가 지속되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맞대결 전적이 좋다. 역대 전적 5전 4승 1무로 패가 없다. 지난 3차전서도 난타전 끝, 집중력을 유지하며 4-3 승리를 따냈다. 윗선의 힘이 좋기에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허나 후방 불안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에 후방 배후 공간 제어에 애를 먹는다. 심지어 지난 라운드서 퇴장 당한 구스토(RB)마저 출전 불가하다.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스파르타 프라하 

프라하는 리옹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6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이들 역시 공격적인 경기 운영 탓에 후방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상대 배후 침투에 적극적인 수비 컨셉이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중간한 경기력을 노출한 채, 주도권을 뺏기며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다. 주전 공격수 율리스(FW, 최근 5경기 1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흘로젝(LW, 최근 5경기 2골)이 1선으로 활약하는 시간을 늘리며 퍼포먼스를 찾았다. 그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묶일 경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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