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7일 세리에A [ 칼리아리 칼초 vs 아탈란타 BC ] 

◎ 총평

지난 라운드 볼로냐 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칼리아리는 8라운드 삼프도리아 전에서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하나 했지만 3연패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요즘 입니다. 보다 난이도가 높은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큰 선방은 기대하기 힘들 것 입니다. 후방 제어가 되지 않고 있는데 올 시즌 패한 경기에서 전부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기존 부상자인 달베르트, 파라고, 라디네티에 더해 현지에선 발루키에비츠의 이탈까지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세레스는 직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기에 수비를 제어할 선수가 극히 드문 상태라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습니다. 그래도 홈 경기에서 공격 저항을 잘 보여주고 있고 어떻게든 역습 찬스를 잡아 공격 성과를 내는 중이라는 것은 기대요소 입니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6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5점까지 상승하는 모습 입니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 아탈란타 입니다. 화력이 잘 나오는 중인데 지난 공식전 5경기서 도합 10득점을 적중했습니다. 맞대결 시에도 상대 무른 수비를 적절히 공략해 다득점 성과를 쉽게 내는 모습 입니다. 이번 라운드 역시 다득점이 기대되는데 윗선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탓에 후방 제어가 쉽게 되지 않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먼저 리드를 잡고도 승점 3점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한데 데 룬-데미랄-톨로이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후방 공간을 잘 커버하지 못하고, 중원도 쉽게 빈 공간을 내주고 있기에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가져가야 합니다. 맞대결에서 그 실점 이상의 화력을 내며 승기를 잡아왔기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지며 대량 득점이 나올 경기라 예상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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