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vs 시미즈 에스펄스
FC도쿄는 직전 경기에서 가시마에게 1-2로 패배하였습니다. 도쿄는 전 후반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패배를 당하였는데요, 수비가 무너지며 당한 패배로 전반기의 좋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시즌 막바지 어느 정도 팀의 한계를 명확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후반 와타나베 료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죠. 게다가 이날 주포 디에구 올리베이라가 부상으로 교체됐었기 때문에 주포가 빠진 상황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비에서는 주전 오가와 료야, 나카무라 호타카, 골키퍼 하야시 아키히로까지 모두 전력 이탈한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만 팀의 이슈를 확인해봐도 수비가 거의 무너졌다시피한 도쿄입니다. 거기에 올리베이라의 부재까지 더 하자면 간혹 도깨비 짓을 하는 시미즈를 상대로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올리베이라의 공백을 레안드루의 복귀로 어느 정도 메울 수는 있겠지만 같이 파괴력을 더 할때 빛이 나는 팀인데 하나가 돌아오니 다시 다른 하나가 없어져 불완전한 공격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도쿄의 홈 공격력이 제법 괜찮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멀티 득점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시미즈는 직전 가와사키와의 경기에서 1-0ㅇ로 패배하면서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가와사키입니다.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할 수 있는 팀이 과연 몇 팀이나 될까를 역으로 생각해봐야할 경기이며, 다미앙에게 결승골을 맞기는 하였지만 이전까지 강한 압박과 수비의 탄탄함을 가져 오면서 어느 정도 저항을 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미즈의 경기력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 상대는 올리베이라가 빠졌기때문에 큰 실점은 예상되지 않습니다. 한편 시미즈는 강등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승점 1점이라도 벌어야 되는 상황이기때문에 원정에선 특히 사활을 걸고 상대 공격을 틀어막을텐데 남아있는 정규리그 5경기에서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2점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기때문에 간절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허리에서부터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어느 정도 책임져주어야겠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며, 에우시뉴도 이탈한 상태로 수비에서 역시 여유는 없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겠으나 부상자의 이탈은 이전 경기에서도 있었던 부분이기에 잇몸으로 잘 버텨야할 시미즈이며, 마츠오카 다이키가 2선으로 복귀한다는 점에 다소 안정감이 실리겠습니다.
도쿄는 산술적으로 아챔은 불가능합니다. 잔류도 이미 결정난 상황으로 동기부여는 없겠으나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이미 3-0으로 한판을 내줬기때문에 홈에서 어떻게든 복수전이 되길 희망할텐데 양팀 경기력과 선수의 이슈를 감안하자면 피튀기지만 쉽게 결과를 맺지 못 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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