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KBO [ NC vs 삼성 ] 

◎ 총평

NC는 어제 KT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결국 1무 1패만을 기록했스빈다. 1차전에는 팽팽한 투수전을 보이며 2차전에서도 기대를 하게 했으나 2차전 결국 불펜에서 대량 실점을 하면서 패배하게 됐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삼성과의 금일 경기에서도 뒷문 단속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NC는 금일 선발로 루친스키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루친스키는 시즌 29경기에 나섰고 14승 10패 ERA 3.2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전 기아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이전 두 경기 악몽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으로 보였지만 삼성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직전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였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 했는데요 루친스키가 홈에서는 시즌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는 점에서 금일 경기 전망이 다소 어둡습니다. 직전 경기의 부활이 상대가 기아라서 그런 것인지 금일 삼성의 좌타자를 상대해보면 답은 나올텐데 루친스키가 긴 이닝을 저득점으로 끌고 간다고 하더라도 뒷문이 불안한 상황이라 마운드에서 안정감은 느껴지지 않는 NC입니다. 어제 두 번째 경기를 생각하자면 타선에서도 기대되는 바가 없는데 키움이나 SSG가 한 경기라도 더 이겨버린다면 자력으로도 와일드카드 진출이 좌절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부담감이 커진다면 금일 NC의 타선이 다시 한 번 주저 앉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중심 타선이 살아난다 하더라도 하위 타선에서 전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블 헤더 후유증과 더불어 많은 타점은 기대되지 않습니다. 

삼성은 직전 키움전에서 패배 후 하루 휴식을 맞았습니다. 금일 NC와의 첫 판. 그리고 내일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KT와 승률 동일. 같은 경기수 소화. 끝까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삼성도 2경기를 모두 이겨놓아야 상대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을 우승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아무래도 올 시즌 타격에서는 큰 강점을 발휘하지 못 하고 투수력으로 버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심에는 럭키 가이 백정현 투수가 있습니다. 금일 선발 투수로 백정현 투수가 올라올텐데 아무래도 럭키가이다보니 삼성 입장에서는 내심 기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즌 26경기 선발에서 14승 4패를 기록하고 있고 150이닝 ERA 2.57을 보이고 있는 백정현 투수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직전 KT와의 맞대결에서 6.2이닝 무실점으로 확실히 건재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해보였습니다. 시즌 상당히 잘 맞춰 잡고 장타와 홈런을 많이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춤한 NC의 중심 타선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으며 NC의 하위 타선이 흐름을 연결해주지 못 하고 있기때문에 금일도 6이닝 정도는 충분히 좋은 투구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삼성 역시 타선이 활발하게 돌아가지 못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패를 보기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NC의 더블헤더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도, 타선의 집중력 등은 작은 차이지만 좀 더 앞서 있다 생각하기때문에 적은 점수라도 조심히 핸디까지 챙겨가볼만한 주요 경기로 판단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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