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vs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 vs 볼프스부르크
‘대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1 승리를 따냈다. 4경기(1무 3패)만의 승리다. 최근 S.벤더(DF, 무릎 부상)나 바이저(DF, 허벅지 부상) 등의 이탈은 아쉬웠지만, 수비 라인이 무너졌던 전례는 많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부진했던 4경기(1무 3패)에서도 합산 6실점만을 허용하면서 최악의 대패는 면해왔다. 현 싱크라벤(DF) – 탑소바(DF) – 타(DF) – L.벤더(DF) 등 1.3군 수준의 라인 업에 문제는 없을 것. 가뜩이나 볼프스부르크의 득점력이 어마어마하진 않다. 최대 1실점 내외의 허용만을 예상한다.
최대 장점은 ‘중원 구성’에 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아랑기스(DMF)와 근래 최정점의 활약을 쏟아내는 ‘17세’ 뷔르츠(AMF, 최근 5경기 3골), 세트피스에 능한 데미르바이(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나 아미리(AMF, 최근 10경기 1골 4도움) 등의 코어 장악 능력도 준수한 편. 실제로 지난 도르트문트와의 격돌에서도 이들의 경쾌한 퍼포먼스로 우월한 공격 효율을 구현해냈다. 상대가 시도한 16회의 슈팅을 웃도는 23회의 슈팅 성과를 냈을 정도. 이들의 빠른 공-수 전환 능력은 굼뜬 볼프스부르크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변수도 있다. ‘1선’ 공격수의 영향력은 다소 떨어진다. 쉬크(FW, 최근 10경기 4골 1도움)나 알라리오(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의 득점력 모두 아쉬운 편. 근래 필요 이상으로 2-3선 자원들이 공격 전개에 가담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특정 시점 이후의 체력 / 공-수 밸런스 붕괴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1승 2무 6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심했던 베르호스트(FW, 최근 5경기 5골)가 최근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이들에게 큰 위안 요소다. 참고로 베르호스트는 올 시즌 팀 득점의 46.1%를 홀로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 지분이 높다. 역설하자면, 그만큼 의존도가 높기도 하다. 베르호스트가 틀어 막힐 경우, 그 누구도 쉽사리 활로를 열지 못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다득점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는다.
하필 이 시점에 ‘좌측 활로’ 루시용(DF)이 부상을 당했다. 힘을 써야 할 아르놀트(AMF, 최근 10경기 2골 4도움)나 게르하르트(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슐라거(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로 구성된 중원 코어 조직은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 레버쿠젠 역시도 팀 내 최대 장점을 허리 조직에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장점이 십분 발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라크로이(DF)와 브룩스(DF) 간 합이 나쁘지 않고, 바쿠(DF) & 오타비오(DF)로 구성될 측-후방 자원들의 전진 성향도 극도로 통제 중이다. 대량 시점만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1무 2패 9득점 8실점 (레버쿠젠 우세)
2. 레버쿠젠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4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13%)
3. 볼프스부르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2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11%)
그간 수비 짜임새 부문에서 우월한 영향력을 발산하던 볼프스부르크가 고강도 공격 전개 방식을 추구하면서 수비 라인이 일시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강호’와의 격돌, 그것도 원정 승부를 앞두고는 그 농도를 절충하면서 수비지향적인 태세로 전환할 공산이 크다. 가뜩이나 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올 시즌 상위 6개 클럽과의 격돌, 4무 2패)에서 단 1승도 얻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에게 유리한 상황은 몇 없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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