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첼시FC vs 말뫼FF
UEFA 첼시FC vs 말뫼FF
지난 2라운드서 유벤투스에 0-1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지만, 이후 자국 리그 2경기서 완승을 일궈내며 다시 흐름을 찾았다. 전력 우세가 확실한 상황서 승점 3점 확보에 고삐를 당긴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주포’ 루카쿠(FW, 최근 5경기 1골)가 잠잠하지만 윗선에서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하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열어주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은 세컨드볼을 받거나 침투로 득점 찬스를 반복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뒷문 역시 단단하다. 투헬 감독 체제 하, 스리백은 빈틈이 없고, 최근 일정에선 멘디(GK) 골키퍼가 경이로운 선방쇼를 거듭하는 중이다. 말뫼 단조로운 공격에 위기를 최소화할 것이 자명하다. 클린 시트 달성도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지난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32강전서 만나 각각 1-2, 0-3으로 패했다. 당시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술과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다. 유사한 결과가 나올 공산이 높다.공격이 매우 단조롭다. 물론 자국 리그에선 충분히 경쟁력 있는 공격진과 공격 패턴을 갖췄지만 유럽 대항전에선 이것이 잘 먹히지 않는다. 조별 리그 1, 2차전서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한 점이 그 방증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전력 우세를 앞세운 첼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확실하기에 건실한 경기 구현을 통해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릴 수 있다. 말뫼가 버티기로 난전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 열세와 원정 불리 등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첼시 승, 언더(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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