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vs 프라이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vs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패권 싸움에서 뒤쳐지면서 3-2 역전패를 허용했다. 지난 홀슈타인 키엘(p 2-2 패)에서도 주력 옵션들을 대부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혈투 끝에 패했다. 언급한 2패 모두 지나치게 많은 뒷 공간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근래 프라이부르크의 뒷 공간 공략 효율은 엄청나다. 근래 치른 리그 9경기 중 8경기에 걸쳐 선제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조직의 불안 요소가 많은 편이다. 실점을 내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다.
직전 깜짝 패배로 인해 선수단 전반의 각성론이 일고 있다. 근래 수비 라인의 전반적인 부침 속에서도 후반 만회 득점 성과는 상당한 편이기도 했다. 뮐러(AMF, 최근 4경기 2도움), 레반도프스키(FW, 최근 6경기 8골 1도움), 그나브리(AMF, 최근 6경기 1골 1도움), 사네(AMF, 최근 3경기 2골 1도움), 코망(AMF, 최근 9경기 4골 7도움) 등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 근소한 차의 리드를 구현하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
연일 상승세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5승을 따냈다. 범위를 7경기로 넓히더라도 5승 2무를 기록, 단 1패 없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그간 수비 라인의 짜임새 문제로 상위권 도약이 어려웠으나, 근래 5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내어주면서 엄청난 수비 성과를 냈다. 슈로터벡(DF), 굴데(DF) 등 핵심 수비 자원들의 페이스가 준수하다는 점은 분명 큰 강점.
물론 이번 일정에서의 전망이 마냥 밝진 않다. 앞선 5경기에서의 상대 클럽들(쾰른, 호펜하임, 헤르타 베를린, 샬케, 빌레펠트)이 대체로 하위 전력들이었다. 또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의 6경기에서는 3무 3패로 고전 중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에서 살아남을 것 같진 않다.
근래 ‘1선’ 페테젠(FW, 최근 10경기 2골)의 영향력 저하로 데미로비치(FW, 최근 4경기 2골 3도움)가 줄곧 출전 중이다. 다만 데미로비치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 검증된 1선이 아니라는 점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그리포(AMF, 최근 3경기 1골)의 단기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4승 2무 17득점 4실점 (바이에른 뮌헨 우세)
2.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5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0%)
3. 프라이부르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29%)
두 팀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을 공산이 크다. 프라이부르크의 단기 기세가 훌륭하며, 이들이 구현하려 할 뒷 공간에서의 공격 효율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가뜩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은 결속력이 매우 아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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