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vs 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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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vs 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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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vs 볼프스부르크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승부(1-1 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부(5-2 패)에서도 이들의 운영 방침은 훼손되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의 기세가 최정점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일을 낼 가능성은 잔존한다.
물론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다. 대체로 후반 중반 이후가 문제다. 공-수 밸런스 유지 능력이나 좌-우 측면 자원들의 뒤떨어지는 체력 이슈가 발목을 잡는다. 참고로 직전 도르트문트와의 승부에서도 후반 막판 PK 상황을 허용하면서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클럽이다. 참고로 이들의 최근 15실점 중 12실점(전체의 80%)이 후반 실점이었다.
득점력 부재도 발목을 잡는다. ‘공격 3대장’ 뵈티우스(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마테타(FW, 최근 8경기 0골 0도움), 콰이손(FW, 최근 10경기 1골)이 연일 침묵 중이다. 외즈투날리(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부르카르트(FW, 최근 10경기 1골), 브로진스키(D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등 주요 첨병들의 영향력 역시 신뢰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다득점은 불가능할 공산이 크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 4득점 6실점으로 부진하다. 그간 견고한 수비 블록을 장점으로 어필해왔지만, 최근 3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허용하면서 수비진이 위협받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 물론 맞닥뜨린 상대가 도르트문트(2-0 패), 우니온 베를린(2-2 무), 라이프치히(2-2 무) 등 리그 내 까다로운 강호들이었다는 점은 감안하고 봐야 한다.
선수층 역시 100% 상황은 아니다. 핵심 풀백이자 좌측 교두보로 꼽는 루시용(DF,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이 출전할 수 없다. 근래 퐁그라치치(DF)와 브레칼로(AMF)가 작은 부상에 직면하면서 컨디션을 일부 상실한 점도 악재다.
고질적으로 득점 루트가 단편적이라는 점이 명확한 한계다. 사실상 베르호스트(FW, 최근 6경기 4골) 이외의 공격 옵션이 부족한 것이 현실. 가뜩이나 베르호스트는 특유의 기복이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퇴장 징계를 털고 복귀한 아르놀트(AMF, 최근 10경기 2골 3도움), 2선에서도 예상 외의 활약을 보였던 ‘게르하르트(A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 쉬프트’가 전략적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 요소. 좌-우 측면 날개로 꼽는 슈테판(AMF, 최근 2경기 2골), 브레칼로(AMF, 최근 4경기 1골) 등의 단기 포인트 생성 능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인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빈 손으로 돌아갈 전력은 아닐 것.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3무 10득점 2실점 (볼프스부르크 우세)
2. 마인츠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0승 2무 6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42%)
3. 볼프스부르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1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13%)


양측 모두 다득점에 능한 타입들은 아니다. 마인츠의 단기 페이스가 무시할 수준은 결코 아니나, 특유의 후반 약세는 발목을 잡을 근본적인 약점으로 꼽는다. 단편적인 공격 전개 방식만을 고집할 볼프스부르크 역시도 원정에서의 뚜렷한 성과가 기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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