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 vs 프라이부르크
◆ 바이에른뮌헨 ◆
뮌헨글라드바흐와의 패권 싸움에서 뒤쳐지면서 3-2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전 홀슈타인 키엘에서도 주력 옵션들을 대부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혈투 끝에 패했다. 언급한 2패 모두 지나치게 많은 뒷 공간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근래 프라이부르크의 뒷공간 공략 효율은 엄청나다. 근래 치른 리그 9경기중 8경기에 걸쳐 선제 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조직의 불안 요소가 많은 편이다. 실점을 내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다. 이전 깜짝 패배로 인해 선수단 전반의 각성론이 일고 있다. 근래 수비 라인의 전반적인 부침 속에서도 후반 만회 득점 성과는 상당한 편이기도 하다.
◆ 프라이부르크 ◆
연일 상승세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5승을 따냈다. 범위를 7경기로 넓히더라도 5승 2무를 기록, 단 1패 없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그간 수비 라인의 짜임새 문제로 상위권 도약이 어려웠으나, 근래 5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내어주면서 엄청난 수비 성과를 냈다. 슈로터벡, 굴데 등 핵심 수비 자원들의 페이스가 준수하다는 점은 분명 큰 강점. 물론 이번 일정에서의 전망이 마냥 밝진 않다. 앞선 5경기에서의 상대 클럽들이 대체로 하위 전력들이었다. 또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의 6경기에서는 3무 3패로 고전 중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에서 살아남을 것 같진 않다. 근래 '1선' 페테젠의 영향력 저하로 데미로비치가 줄곧 출전 중이다. 다만 데미로비치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 검증된 1선이 아니라는 점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 최종 ◆
두 팀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을 공산이 크다. 프라이부르크의 단기 기세가 훌륭하며, 이들이 구현하려 할 뒷 공간에서의 공격 효율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가뜩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은 결속력이 매우 아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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