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vs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는 2회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2회 이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는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상대 선발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고 자신들의 불팬진을 소모하는 경기가 되었다는점이 컵스에게는 가장 아쉽다. 그나마 핵심타선들이 홈런을 가동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는점 정도는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또한 최근 낮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는데 낮경기라는점은 타선 경쟁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존 레스터가 나선다. 이번시즌 22경기 12승4패 3.2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좋은 모습을 이어가던 레스터는 최근 3경기중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허용하는 가운데서도 좋은 위기 관리 능력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던 레스테에게는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경기이다. 시즌 홈 경기에서는 11경기 5승2패 2.97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세인트루이스전을 제외하면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즌 낮경기에서는 7승1패 3.21의 방어율로 밤경기보다 안정감을 보이는데 팀이 10승1패를 기록할만큼 낮경기에서는 승운이 좋았다. 샌디에고를 상대로는 6경기 3승1패 3.2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고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피렐라와 호스머에게 약하였고 이번시즌 벨라누에바에게 고전하였지만 갈비스와 엘리스 헤지스와 마이어스등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점에서 괜찮은 투구내용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하였지만 상대 불팬진을 끌어내며 추격에 성공하였다는점은 이상적이다. 하지만 타선 흐름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는점은 타선 고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호스머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기에 중심타선의 경쟁력이 떨어져있는데 얀키우스키의 하락세로 인하여 상위타선에서도 득점권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뜬금포가 나오고있다는점 정도가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투수진 역시 불팬진의 이탈로 인하여 경기를 지켜내는 힘이 약하다는점도 고전할만한 부분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조이 루체시가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5승6패 3.7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이고있던 루체시는 최근 고전하는 경기들이 늘어나고있는데 무엇보다 이닝 소화능력이 약하다는점이 단점이다. 피홈런이 안정감을 보이고있었는데 앞선경기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는점도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5경기 2승2패 2.8의 방어율로 홈 경기보다 괜찮은 전적을 가지고있지만 낮경기에서는 1승3패 5.73의 방어율로 상당한 고전을 하였다는점은 고전하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투구폼을 통하여 괜찮은 체인지업을 보여주고있는 루체시이지만 컵스 타선이 체인지업의 공략이 괜찮은 팀이라는점은 슬라이더를 가지고있지 않은 루체시가 고전할만한 경기이다.

레스타가 완벽한 피칭을 보이는것은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컵스 타선이 낮경기에서는 집중력이 좋다는점은 루체시를 처음 상대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끌어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컵스 타선이 체인지업의 공략이 좋다는점은 루체시의 핵심 구종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고 투피치 성향이 강한 루체시인만큼 이닝이 흐를수록 컵스 타선이 공략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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