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 VS 광저우 헝다

가시마 앤틸러스가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지난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시마다. 지난 FC도쿄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홈 이점을 살려 승리를 거뒀다. 4-4-2 포메이션을 가져가는 가운데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의 재미를 보고 있다. 측면 미드필드 세르징요의 득점력과 쇼 이토의 득점력이 매섭다. 최근 광저우의 수비집중력이 흔들린다는 점에서 두 선수가 충분히 골 찬스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광저우는 홈에서 가시마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지난 자국리그에서 장쑤 쑤닝에게 1-3 패배를 당하며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평이다. 공격수 카르도소 엘케손과 파울리뉴의 최근 발 끝 감각 역시 무디다. 이번 경기 원정 열세를 겪고 있는 만큼 공격에서 주도권을 가져나가기 어려워 보인다. 수비진의 허술함 역시 아쉬운 만큼 이번 경기 광저우의 열세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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