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MLB 샌프란시스코 : 시카고컵스

샌프 선발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먼이 나선다. 

데스클라파니는 4승 5패 3.97의 방어율, 스트로먼은 6승 4패 2.39의 방어율입니다.

데스클라파니는 개막 이후 9경기까지 방어율 2점대를 기록하는등 로테이션 선발로 역할을 잘해줬지만 5월말 이후 주춤하고 있습니다.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는데 그 기간 방어율이 7을 넘었습니다. 컨트롤이 빼어난 투수지만 볼넷 허용이 많았고 주무기인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높았습니다.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서 반등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

스트로먼은 최근 페이스가 대단히 좋다.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는데 그 기간 완투승 포함 8이닝 이상을 2차례나 기록했고 방어율이 0점대였다. 그로 인해, 애틀랜타의 엘더에 이어 nL 방어율 순위 2위까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커리어 초반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에서 이제 구위와 제구를 모두 겸비한 투수로 변신했는데 삼진 개수만 늘면 사이영도 노릴만한 시즌입니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스트로먼은 애리조나의 잭 갈렌과 더불어 이번 시즌 nl 최고의 우완 투수다. 쿠어스필드에서 터진 샌프 타선 상대로도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최근 부진한 데스클라파니를 상대할 타선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고 에이스가 나서는 컵스가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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