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토르 살리고르스크 VS 슬라비아 모지르

샤흐토르 살리고르스크 2가 지난 경기 비테브스크를 상대로 3-0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결국 리그 2연패를 기록함.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내주면서 속절없이 무너졌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통해서 변화를 주면서 나름 안정감을 되찾음. 하지만, 이미 경기의 승패는 상당히 기울었고, 비테브스크 역시 변화를 주면서 살리고르스크가 원정에서 무기력한 3-0 패배를 기록하고 돌아옴. 패배의 이유는 간단함. 선발 명단에 거의 변화가 없기에 상대 팀들이 파악을 하기가 쉽고, 선수들의 체력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슬라비아 모지르 2는 지난 경기 전반 14분만에 말아먹었다고 볼 수 있음. 보리세비치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바로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서 조디노가 득점에 성공함. 후반전엔 나름 역습을 통해서 수적 열세를 만회하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조디노의 수비를 뚫기는 상당히 어려웠음. 결국엔 전반전에 퇴장을 당하면서 나비효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한 채 경기가 터져버리고 말았음. 보리세비치 선수가 주전급 선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경기 역시 그의 빈 자리는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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