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고베 VS 시미즈 에스펄스
비셀 고베는 오이타 원정에서 거의 1.5군에 가까운 라인업을 가동했음에도 불구,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주 2회 출전이 어려운 노장 MF 이니에스타와 함께 MF 삼페르까지 결장했으나, 일본 국가대표 MF 야마구치가 중원을 장악하며 후반전 맹공을 퍼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내용 면에서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니에스타와 삼페르는 이번 주말 나란히 복귀한다는 소식. 수비의 핵 DF 베르마엘렌 역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훨씬 정상화 된 고베의 라인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미즈의 주포였던 FW 더글라스(지난 시즌 14골)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될 듯. 이번 주말의 최대 걸림돌은 시미즈와의 홈경기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일왕배 준결승에선 3-1 완승을 거뒀지만, 리그전 기준으론 1무 3패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상황. 특히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정대세에게 뜬금포를 얻어맞고 1-1로 비겼던 악몽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최근 맞대결 전적도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2 분패를 당했다. 후반전 들어 확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거의 비길 뻔했으나, 와타나베에게 종료 직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아쉽게 패하고 만 상황. 단, 경기내용 면에서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 불안하기 그지없던 수비진이 빠르게 재정비되고 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그 이전의 C.오사카 원정(0-2)에서도 나름 끈질기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더이상 시미즈를 승점자판기로 간주해선 안될 전망이다. 새로 영입한 FW 카를리뇨스가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 부상에서 돌아온 DF 에우시뇨의 감바전 활약 등 조만간 반등으로 이어질 만한 플러스 요인들을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복귀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 원정에선 최근 3경기 4-2 승, 1-1 무, 1-3 패(컵)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고베: DF 베르마엘렌(★★★★★/불투명).
시미즈: MF 헤나토(★★★★☆/불투명), 이시게(★★★☆☆/부상), DF 요시모토(★★★☆☆/불투명), GK 니시베(★★★☆☆/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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