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VS 성남FC
수원 삼성은 주중 FA컵 16강에서 연장혈투 끝에 제주를 1-0으로 잡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단, 제주 원정에서 120분 경기를 치른 만큼 주중경기 후유증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는 평가. 주포 FW 타가트(4골)의 득점포가 재가동되고 있다는 점, MF 염기훈-김민우를 아껴뒀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지만 그 외 상당 수 주전들이 힘을 빼고 돌아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MF 안토니스가 전임자 사리치의 역할을 전혀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MF 고승범마저 주중경기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고승범 외에도 MF 이종성, DF 헨리 등이 120분을 뛴 만큼 성남보다 주중경기 후유증이 훨씬 심하다고 봐야 할 듯. 설상가상으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임생 감독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주승진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점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해 보인다. 그래도 성남과의 맞대결은 과거 '마계대전'으로 불리던 라이벌전인 만큼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우게 될 듯. 최근 상대전적은 1승 2무 2패로 수원의 근소한 열세다.
성남FC는 주중 FA컵 16강에서 대구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거의 2군에 가까운 라인업을 앞세웠음에도 불구, 상당 수 주전들이 출전을 강행한 대구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지난 주말 전북 원정 무승부(2-2)에 이어 FA컵 8강 진출권까지 따낸 만큼 확실히 반등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단, 리그 7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 중인데다, 순위도 11위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U-19 대표팀에 차출됐던 '괴물신인' FW 홍시후는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 전북전 도중 부상을 당한 DF 안영규, 최지묵도 주말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홈(1무 4패, 1득점 9실점)보다 원정(2승 3무 1패, 7득점 5실점)에서 훨씬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수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2-1 승, 0-0 무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 MF 최성근(★★★★☆/부상).
성남: DF 안영규(★★★★☆/불투명), 최지묵(★★★★☆/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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