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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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삼성 VS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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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삼성의 '1선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로, 최근 페이스가 상당하다. 7월 들어 치른 2차례 등판에서 완투승 1회 포함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성적은 15이닝 2실점.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이 두 경기에서는 모두 타선의 득점 지원이 뛰어났는데,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계속해서 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전 2경기 보다는 득점 지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불어 불펜진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뷰캐넌이 압도적인 피칭으로 완투에 가까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한다면 열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 직전 경기에서도 7득점을 기록,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상자들이다. 2, 3번 타순을 오가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던 구자욱이 또 다시 엔트리를 이탈했고 김헌곤, 김응민, 백승민 등이 여전히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응민의 경우 팀의 2번째 포수로도 기용되고 있는데, 김응민이 이탈하면서 출전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강민호의 부담감은 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민우가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부진 보다는 반등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초만 하더라도 부진에 시달리며 매 경기 많은 실점을 헌납했지만, 현재는 실점 수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이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휴식을 부여한 것이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교롭게도 휴식 일이 충분히 주어지고 난 뒤에는 뛰어난 피칭을 펼쳤고, 이번에도 우천 취소로 인해 꿀 같은 휴식기를 보냈기 때문에, 또 한번 견실한 피칭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완전히 상승 궤도에 올라선 모양새다.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형우가 직전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4번 타순으로 기용 된 나지완이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중심 타선의 경기력이 빼어나다. 이 것 뿐만이 아니다. 하위 타선의 생산력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슬럼프에 빠져 있던 프레스턴 터커도 완전히 타격감을 되찾은 상황.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이점으로 작용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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