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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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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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유가 선발등판한다. 지난 경기에서 4이닝만에 7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세이부를 상대로 1일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기 때문에 기회를 받았지만 제구력 난조로 4이닝동안 볼넷만 6개를 내줬다. 4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도 91개로 많았다.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올 시즌 12이닝동안 피안타율이 .182에 불과하지만, 볼넷이 10개로 많다. 볼넷만 줄인다면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 결국 이번 경기도 슬라이더의 제구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올 시즌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83이다. 놀랍게도 올 시즌 팀타율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으로 리그의 타선이 하향평준화 된 것이 이유겠지만 오릭스가 스피디한 야구를 통해서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팀배팅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 3번타자 요시다의 득점권에서의 집중력과 함께 4,5,6번에 존스, 오카다, 로드리게스등 여러 유형의 선수가 섞여 있는 것도 득점루트이 다양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오릭스는 8,9번 타순이 1,2번 타순보다. 타율이 높은 특이한 팀이다. 8,9번 타순의 타율이 345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하위타선에서 연결되는 찬스가 상위타선에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와다 쯔요시가 선발등판한다. 81년생으로 올 시즌 무려 18년차의 선수다. 올 시즌에는 3번 등판해서 1승 평균자책점 4.96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7월 4일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하기가 어렵고, 10일 휴식 이후 등판하는 것이다. 처음 등판했을 때보다 직구 구속이 떨어져 있다. 최근 직구 구속은 대부분 130km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물론 와다가 공을 숨기는 동작이 좋은 선수이지만, 지금의 구속으로 지속적인 호투를 바라기는 어렵다. 3번타자 야나기타를 포함해서 이름값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서서히 제 몫을 해주고 잇다. 마쓰다, 카이, 아카시까지 하위타선에서 해결능력이 좋아졌다. 문제는 발렌틴이다. 올 시즌 .211로 부진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5경기만 보면 .111로 극히 부진하다. 팀의 4번타자로서 물론 컨택보다는 장타를 만드는 것이 역할이지만 OPS가 .777이다. 생산력이 좋지 않다. 더군다나 소프트뱅크는 원정 팀타율 .229, OPS.693으로 홈경기보다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팀이다. 중심타선에서 지금처럼 부진이 이어진다면 경기 초반의 득점이 나오지 않게 되고, 오릭스의 수준급 불펜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오릭스는 팀 평균자책점 리그 2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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