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는 베로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래도 연패기간 동안 결과 대비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현재 순위 10위, 7위 밀란과 승점 4점 차로 여전히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빠르게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격 3인방 FW 코르넬리우스(11골 3도움)-제르비뉴(6골 4도움)-MF 쿨루셰프스키(7골 7도움)가 코로나 휴식기 이후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올 시즌 홈에서의 기복(6승 1무 7패)은 매우 심하다는 평가. 홈 기준으론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MF 쿠츠카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인 반면 MF 에르나니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피오렌티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무너지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13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좁혀진 만큼 잔류 안정권 재진입을 위해 빠르게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에이스 MF 리베리가 장기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치는 중인데다, 이번 주말에는 FW 키에사에 이어 FW 쿠아메, DF 카세레스까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이다. 키에사-리베리 동시 출격 시 피오렌티나가 원정에서 매우 날카로운 역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라치오 원정에서 1-2로 패하긴 했지만, 상대의 PK 동점골이 명백한 오심이었던 만큼 홈보다 원정 경쟁력이 도리어 낫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파르마 원정에선 2-2 무, 0-1 패, 0-1 패로 최근 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파르마: FW 잉글레제(★★★★☆/부상), MF 에르나니(★★★★☆/징계). 

피오렌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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