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트리니타 VS 사간 도스
지난 시즌 9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오이타 트리니타는 올 시즌에도 카타노사카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했다. 세레소 오사카와의 리그 개막전(원정)에선 0-1로 패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리고 만 상황. 단, 홈에서는 지난 시즌 7승이나 올렸을 정도로 꾸준한 강세를 보여 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도중 에이스 FW 후지모토(8골)를 고베로, 종료 후 FW 오나이우(10골)를 요코하마로 떠나보내는 출혈이 있긴 했지만 FW 치넨을 가와사키로부터 데려와 그 빈자리를 메웠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지난 시즌 5골에 그쳤던 치넨이 오나이우 만큼의 파괴력 및 득점력을 보여주긴 어렵겠으나, 연계 및 희생적인 플레이에 능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 MF 타카야마 외에 MF 코바야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사간도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15위로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던 사간도스는 김명휘 감독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부여했다. 비록 삿포로와의 르방컵 첫경기에선 졸전 끝에 0-3 완패를 당했으나, 가와사키와의 리그 개막전 무승부(원정/0-0)를 통해 나름의 저력을 발휘했다는 평가. 라인을 내려 버틸 때의 수비력은 여전히 수준 이상인 듯 보인다. 단,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었던 FW 카나자키를 나고야로, MF 쿠엔카를 센다이로 떠나보낸 여파는 매우 뼈아프다고 봐야 할 듯. 토레스 은퇴 후 공격진을 하드캐리하던 두 선수가 떠난데다, 새로운 영입은 2018 시즌 2부에서 11골을 넣었던 FW 로페스 정도에 그치고 만 상태다. 결국 기존 FW 조동건, 토요다, MF 티아고, 안용우 등을 믿고 올 시즌을 버텨나갈 수밖에 없게 됐다. 그 외에도 MF 후쿠다, DF 타카하시, 미츠마루를 모두 이적시키는 등 스쿼드의 힘이 지난 시즌보다 도리어 하락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오이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4-2 승, 0-2 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오이타: MF 타카야마(★★★★☆/부상), 코바야시(★★★☆☆/불투명).
사간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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