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그램퍼스 vs 포항스틸러스
◎ 총평
나고야그램퍼스는 이전 1차전 조호르에 1-0 으로 어렵게 한 점차 승리를 했습니다.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가지고 가지 못하는데서 약간 당황한 기색의 나고야였으며, 찬스를 만들어놓고도 결정짓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았을 나고야입니다. 또한 덥고 습한 태국 특유의 기후에 선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빠른 반전을 가져와야겠지만 한정적인 스쿼드내에서 무리가 있습니다. 이 것은 원정을 온 팀들은 다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 것이지만 나고야 입장에서는 이탈한 선수들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옵니다. 나고야는 최전방의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서 마테우스, 소마의 측면 자원에 의존하는 형태의 공격이 자주 나오고 있고 아베가 분전 중이긴 하지만 수비가 탄탄한 포항을 쉽게 뚫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나고야 역시 몇 차례 조호르의 베르그손에게 위험한 찬스를 내어줬으나 전반적으로 수비가 한 번에 무너지는 일없이 조직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모습이었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나고야가 공격작업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은 인정해야하지만 조호르가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포항은 직전 경기 랏차부리 전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음식과 기후탓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는 소식에 경기에서 고전할 수도 있을 것을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2-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비록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가지는 못 했지만 충분히 경기를 지배하였으며 아쉬운 점이라면 유효슛 9개에 비해 결정력이 다소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타쉬가 골을 넣어주고 일찍 교체하여 휴식을 취하였으며, 임상협도 골을 기록하며 공격에 녹아드는 등 공격에서 크게 아쉬울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물론 송민규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경기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없는 것을 대체하면서 경기를 치른 것치고는 괜찮은 성과라 판단됩니다. 최근 팔라시오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팔라시오스가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나고야의 빡빡한 수비를 상대로 1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을만한 전력이라 생각이 되며, 수비에서 그랜트의 복귀로 좀 더 탄탄한 수비력 구축이 가능한 점이 좋아보입니다.
나고야는 딱히 골을 결정 지을만한 아니 혼자서도 골을 만들어낼만한 선수가 지금 없습니다. 여러 차레 두드리던 끝에 누구 하나 걸리면 골을 만들어내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어 한 골이 안나오진 않더라도 멀티 득점을 깔끔하게 생산해낼만한 루트는 제한적이라는 뜻입니다. 공격에선 포항이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이 괜찮다보니 상대의 수비를 뚫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다면 이 경기 다득점보다는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좋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 난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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