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 2013 VS 칼리아리 칼초
Sadthingnothing스팔은 파르마와의 원정 더비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5연패 사슬을 끊어낸 채 코로나 휴식기를 맞이했다. 디 비아조 감독 부임 이후 첫승을 신고한데다, 3달 간의 강제 휴식기 동안 대부분의 부상자들도 복귀했다는 소식. 현재 순위 19위, 17위 제노아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태지만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경우 잔류 희망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칼리아리전을 통해 중요한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훈련 도중 손 골절상을 당한 GK 베리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새롭게 부임한 디 비아조 감독이 무리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점, 주 공격수들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만 칼리아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칼리아리는 헬라스 베로나 원정에서 퇴장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1-2 분패를 당했다. 결국에는 주력 멤버들의 결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1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현재 순위 11위, 6위 나폴리와 승점 7점 차로 유럽무대 진출권과 점차 멀어지고 있는 상태다. 전반기에는 챔스 진출을 넘볼 정도로 거센 돌풍을 일으켰으나, 줄부상 악재와 함께 후반기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주중에도 MF 나잉골란(5골 6도움)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치가리니, DF 체피텔리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그 대신 주포 FW 페드루(리그 16골)가 복귀 예정이지만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나잉골란-치가리니가 모두 결장한다는 점이 매우 뼈아파 보인다. 상처 입은 라인업으로 원정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리그 원정경기에선 4무 4패로 무려 8연속 무승행진 중이기도 하다. 그래도 스팔 원정 기준으론 2000년대 들어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스팔: GK 베리샤(★★★★☆/부상).
칼리아리: FW 파볼레티(★★★★☆/부상), MF 나잉골란(★★★★★/부상), 치가리니(★★★★☆/징계), 파라고(★★★☆☆/부상), 올리바(★★★☆☆/부상), DF 체피텔리(★★★★☆/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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