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팅 조언

대부분의 요인에서 쾰른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 승’ 베팅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뒤셀도르프가 무게 중심을 낮게 설정하고 쾰른과의 수 싸움을 기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근래 뒤셀도르프가 치른 대부분의 원정 경기는 지루한 소모전이었습니다. 쾰른의 기스돌 감독은 ‘수적 우세’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높은 지점까지 수비 자원들을 끌어 올리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운만 따른다면 뒤셀도르프의 역습 효율이 보장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쾰른 승 베팅은 배당 대비 위험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 보입니다. 적어도 이 경기만큼은 베팅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 쾰른 (10위 / 승승승패무)

마인츠와의 일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골 차로 앞서가다 수비 라인의 방심으로 2실점을 연거푸 내어주고 말았다. ‘중원 핵심’ 스키리(MF)가 경미한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심 축’ 헥토르(DF), 카인츠(AMF), 드렉슬러(AMF) 등도 무난히 담금질을 마친 상황. 스쿼드 전체의 페이스는 상대적으로 좋아 보인다. 올 시즌 쾰른은 전혀 다른 클럽으로 변모했다. 새로 부임한 기스돌 감독이 만든 성과다. 철저한 1차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주도권을 앗아온다. 뒤셀도르프의 후방 빌드 업 작업은 매우 완성도가 떨어진다. 초반 득점 성과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참고로 쾰른은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전반전을 통해 총 8골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엄청난 초반 성과다. 한편 이들은 올 시즌 홈 13경기에서 6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며, 홈에서 득점에 실패한 경우는 단 2회에 불과했다.

+ 결장 선수 : 없음

◎ 뒤셀도르프 (16위 / 승무패무무)

근래 대부분의 기초 빌드 업 작업을 아이한(DF), 기슬만(DF) 등을 축으로 이루어진다. 그간 단조로운 롱 볼이나 단계를 생략한 다이렉트 전략에 의존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낮은 위치에서의 지공 루트를 모색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전략의 완성도가 매우 낮다. 직전 일정(vs 파더보른 / 0-0 무)에서도 상대의 강력한 1차 압박에 크게 허물어졌다. 쾰른의 1차 압박 체계가 잘 설계된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쉽게 허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득점력 부재다. 헤닝스(FW, 최근 10경기 2골), 카라망(FW, 최근 10경기 3골) 모두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홀로 유효 상황을 만들어 낼 인물들이 아니다. 쾰른과의 중원 싸움에서 철저히 밀릴 가능성이 높은데, 2-3선 자원들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할 공산이 크다. 득점 가능성은 매우 낮다.

+ 결장 선수 : 슈테판(GK, ★★★, 부상)

◎ 팩트 체크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1승 2무 1패 (동률)

2. 쾰른 홈 성적 : 13전 6승 2무 5패 (홈 무실점 38%, 홈 무득점 15%)

3. 뒤셀도르프 원정 성적 : 13전 2승 4무 7패 (원정 무실점 8%, 원정 무득점 31%)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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