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햄이 소프트뱅크와의 투수전에서 예상대로 밀리며 0대4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나섰던 마르티네즈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를 달성하긴 했다. 그러나 타선이 소프트뱅크 마운드에 막혀 단 한 점 도 뽑아내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니혼햄은 이번 경기 6안 타와 함께 2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득점권 찬스에서 삼진 퍼레 이드가 열리며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직전 경기 기록한 삼진은 총 13 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경기력이었다. 다만 이번 경기 또 다른 외국 인 투수 베르하겐이 출격하는 상황. 직전 경기와 반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이번 3차전 니혼햄의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우완 베르하겐이 나선 다. 라쿠텐을 상대로 한 데뷔 첫 등판에서 6이닝 1자책 방어율 1.50으 로 승리 투수가 되며 기분 좋게 출발을 한 상태.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압도적인 구위로 완벽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베르하겐은 직전 경기에 서 9이닝당 볼넷 개수 1.50개, 피안타율 0.136, WHIP 0.67을 기록 하며 빠르게 리그에 적응한 모습. 거기에 좌, 우타자를 상대로 모두 안 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활약 이 기대된다.

■ 소프트뱅크가 이시카와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 다. 이시카와는 첫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는 6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선 보였다. 거기에 다카하시, 모이네로와 같은 필승조도 제 몫을 해냈던 모습. 다만 핵심 타자인 발렌틴과 야나기타가 각각 1할 중반, 2할 초반 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이번 경기 벤덴헐크가 나서나 상대 역시 베르하겐이 출격하는 상황. 베르하겐의 완벽했던 첫 등판을 고려할 때 벤덴헐크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 려운 경기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소프트뱅크의 이번 경기 선발 투수는 우완 릭 벤덴헐크가 나선다.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7.2이닝 2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1승 0패 방어율 2.3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벤덴헐크는 지난 등판에서 탈삼진 7개를 따내는 동시에 피안타 2개, 볼넷 1개만을 허용. 제대로 부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벤덴헐크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단 한 번의 출 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우타자를 상대로는 2루타 1개를 포함하여 볼넷 1개를 허용했던 모습. 베르하겐에 비해 다소 약점이 보이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는 점이 아쉽다. 이번 경기 베 르하겐과 벤덴헐크는 서로 좋은 피칭을 펼치겠으나 벤덴헐크가 다소 밀리는 양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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